‘게임과 오지의 섬’ 상상이 현실로…

입력 2013.01.08 (12:36)

수정 2013.01.08 (13:13)

<앵커 멘트>

추운 날씨 때문에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어디에 데리고 갈까하는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게임을 몸으로 부딪히며 해보기도 하고 멀어서 가보기 힘든 오지의 섬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전도 열리고 있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효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핀란드의 유명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

가상 세계 속에서 펼쳐졌던 신나는 게임 세상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됩니다.

앵그리버드 그네를 타고 힘차게 날아올라 돼지를 발로 차보고, 앵그리버드 호핑볼을 타고 친구들과 함께 경주를 즐겨봅니다.

한국 어린이들에게 뽀로로 다음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캐릭터, 앵그리버드의 체험전에는 연일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현성(7살 성남 산성동) : "앵그리버드 게임 좋아하는데 와서 보니까 기분 너무 너무 좋아요."

동화 '어린왕자'의 바오밥나무가 자라나는 신비의 섬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전도 인깁니다.

스크린을 통해 멸종된 코끼리 새를 만나보고,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카멜레온의 댄스도 감상합니다.

<인터뷰> 황삼은(수원 소화초등학교 2학년) : "동물들 사진을 보면서 이런 동물도 있구나 이런 것을 배워서 정말 기뻤습니다."

가상 세계에서 즐기던 게임과 상상 속에서 보았을 법한 아름다움 섬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이 이번 겨울 어린이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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