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추위 속 ‘지옥의 체력테스트’

입력 2013.01.08 (12:52)

수정 2013.01.08 (13:14)

<앵커 멘트>

11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는 프로야구 LG!

아주 의욕적인 출발을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영하 10도의 날씨 속에서 체력 테스트로 가을 야구를 다짐 했는데요~

그 현장, 김도환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하나 둘 트랙에 주저앉습니다.

<녹취> 정현욱 : "죽겠어요. 처음 해봐요. 힘들어요"

<녹취>봉중근 : "기록 좋아요. 금메달 딴 거 같아요."

400미터 트랙을 열 바퀴 도는 체력 테스트.

지난해 탈락자였던 유원상은 18분대 기록으로 가볍게 기준 기록을 통과했습니다.

불혹을 넘긴 류택현과 이적생 정현욱 등 대부분의 선수들도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박용택 : "초시계까지 얼마전 구입하면서 대비했다."

10년 연속 가을 야구를 못한 절실함의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김기태 감독 :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

LG는 이동현 등 탈락자 2명을 제외한 멤버로 20일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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