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또 4% 인상…가구당 월 평균 930원↑

입력 2013.01.09 (20:59)

수정 2013.01.09 (22:10)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기요금이 평균 4% 또 인상됐습니다.

1년 5개월 사이에 벌써 네번째 인상입니다.

도시 가정은 평균 9백30원, 산업체는 27만원씩을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 요금이 다음 주부터 평균 4.0% 또 오릅니다.

주택용이 2.0%, 산업용이 4.4%, 일반용이 평균 4.6%입니다.

대형 사업장이 많이 쓰는 고압전기는 평균보다 높은 4.4% 인상되지만,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이 쓰는 저압 전기는 각각 3.5%와 2.7% 오릅니다.

이번 조치로 도시 가구의 전기 요금은 월 평균 930원, 산업체는 월 평균 27만 원 오릅니다.

그러나 불과 1년 5개월 사이에 네 번이나 요금이 오르면서 전기 요금은 그 전에 비해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부는 경기 상황을 감안해 요금 인상폭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종료된 전통시장 전기 요금 5.9% 할인은 다시 1년동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승일(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 : "필요한 수준으로 최소화하였고, 경제 주체별 부담을 감안하여 인상률을 차등조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요금 인상 조치로 약 75만 킬로와트의 전력이 감축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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