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무인자동차 경쟁시대…각국 선점 치열

입력 2013.01.09 (21:37)

수정 2013.01.09 (22:37)

<앵커 멘트>

실제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자동차를 볼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IT업체 구글이 주도하던 무인자동차 시장에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없는데도 자동차가 달립니다.

사람 눈을 대신해 레이더가 반경 70m안의 장애물, 신호를 인식합니다.

카메라와 센서는 충돌을 막아 주고, GPS는 위치를 파악해 알려줍니다.

<인터뷰> 마크(美 도요타 부사장) : "운전이 보다 간단하고, 운전자의 상황을 파악해 안전주행이 가능하도록 기능도 향상됐습니다."

스마트폰을 조작하자 자동차가 출발합니다.

주차장에선 운전자를 마중나가고... 스스로 빈 장소를 찾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출발은 늦었지만, 현대차도 무인자동차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최첨단 IT와 자동차 기술의 융합, 무인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국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동안은 IT 기술을 앞세운 '구글'이 5년 내 무인자동차 시판을 공언하며 앞서왔지만, 판도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오카자키(자동차저널리스트) : "업계의 흐름이 무인자동차 개발쪽으로 진행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겁니다."

안전성 검증 등 실용화까지는 아직 과제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타지 않고도, 또는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무인자동차는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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