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런던올림픽 아쉬움 털었다”

입력 2013.01.14 (11:19)

수정 2013.01.14 (11:53)

<앵커 멘트>

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에서 남자 복식의 이용대, 고성현 조가 우승했습니다.

이용대로선 이번 승리가 더욱 특별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천여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찬 남자복식 결승전 무대.

이용대에게 상대는 특별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4강전에서 만나 패배를 당했던 덴마크의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이었습니다.

경기는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이용대 고성현은 두 장신 선수가 내려꽂는 스매싱에 당하며 1세트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이용대의 네트 앞 플레이.

고성현의 후위 공격이 살아나며 2,3세트를 내리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용대로선 런던 올림픽 패배를 설욕한 기분 좋은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 "설욕했고 이제 마음속의 무거운 짐을 털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직후 이용대의 새 파트너가 된 고성현은 최근 4연속 우승을 합작하며 믿음을 심어줬습니다.

<인터뷰> 고성현 :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더 많이 우승하도록 하겠다"

여자부 성지현은 중국의 왕스셴을 2대 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