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허공에서 나타난 고양이 마술 外

입력 2013.01.15 (06:50)

수정 2013.01.15 (07:16)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기 위한 수단은 참 다양한데요. 캠페인 홍보를 위해 남다른 방법을 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허공에서 나타난 고양이 마술

타이완 출신 마술사가 길거리에서 뭔가를 보여주려 하는데요. 기를 모으는 듯한 동작과 함께 손등으로 허공을 가린 남자! 이윽고 귀여운 아기고양이 한 마리가 그의 손안에서 깜짝 등장합니다.

다시 한 번 봐도 그의 손바닥에 아무것도 없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죠?

그는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이렇게 신기한 마술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공기가 고양이로 변신한 건지, 고양이가 순간이동을 한 건지, 정말 놀라운 마술 트릭입니다.

관람객에게 첫선 보인 아기 판다

아기 판다 한 마리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 우리 안으로 아장아장 입장합니다. 태어난 지 6개월 된 자이언트 판다 '샤오 리우'인데요.

이 전까지 전문 보호소 안에서 사육사와 수의사들 손에서 자라다, 지난 10일 관람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동안 보지 못하던, 어미 '바이윈'과도 재회했는데요. 한껏 애교 부리는 새끼와 달리, 식사하기 바빠, 모든 게 뒷전인 어미! 조금은 안타까운 장면이죠?

이제 아기 판다 '샤오 리우'는 전처럼 인간들 도움없이 여느 판다들처럼 동물원 우리 안에서 살 예정인데요.

동물원 관계자는 유달리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 때문에 빠른 적응은 물론 관람객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그 많은 자료를 찾고 수집했을지 상상이 안 되는데요. 현대인의 눈에는 낯설고 신기한 아날로그 시대의 음향기기가 화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악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악기를 소개합니다.

원판 가장자리에 각기 길이가 다른 철사들이 장착된 희귀한 외형인데요. 막대나 활 같은 도구가 닿는 순간, 공포나 판타지영화에서 나오는, 익숙한 소리가 발생합니다.

소리 하나만으로도 금세 음산한 분위기가 연출되죠?

'워터폰'이란 이름의 이 아날로그 악기는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하기 전, 실제로 공포영화 음향제작에 자주 사용되던 악기인데요.

이름처럼 가운데 기둥 안에 물을 넣어, 다양한 도구와 방법으로 연주한다고 합니다. 소름이 쫙 끼치는 공포 연기만큼, 그 소리가 정말 실감나네요.

아름다운 몸과 근육의 움직임

인간의 몸과 근육의 생생한 움직임을 실감나게 포착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탄탄하고 늘씬한 몸매의 남성 모델이 이곳저곳에서 날아오는 물풍선을 몸으로 받아내는데요.

사방으로 튀는 물방울들과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긴장하고 이완되는 근육들의 모습이 정말 생생합니다.

저절로 헬스장에 가고 싶게 하는 멋지고 흥미로운 장면들이 가득하죠?

이 영상을 촬영한 벨기에 사진작가는 최신의 고성능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 인간의 몸이 가진 생명력과 조각 같은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하네요.

“내 특기는 남달라”

얌전하고 도도한 표정의 흰 고양이! 외모와 다르게 특기가 '컵 안의 구슬 찾기' 일명 야바위라고 합니다.

주인이 컵의 위치를 뒤바꾸는 모습을 무표정으로 지켜보더니, 이내 금속구슬이 들어간 컵을 정확히 맞추는데요.

난이도를 높여 이제 컵 네 개짜리 게임에 도전합니다.

고양이도 여기서 자존심을 구길 수 없다는 듯,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데요. 고양이의 남다른 재주에 뿌듯해진 주인의 표정, 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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