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평소 2~4배 ↑…내일 중부에 눈

입력 2013.01.15 (19:03)

수정 2013.01.15 (19:23)

<앵커 멘트>

나흘째 이어지는 안개 속에 대기 중 미세먼지도 평소보다 2배에서 4배 정도 높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안개가 점차 사라지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위가 누그러진 사이 지난 주말부터 나흘째 옅은 안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이 녹아 대기 중 수증기의 양이 늘면서 뿌연 안개가 끼고 있고, 바람도 약해 안개 속 미세먼지도 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농도는 낮 한때 대구에서 평소보다 4배나 높은 세제곱미터에 245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기도 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지역에서도 100에서 200마이크로그램, 평소보다 미세먼지가 2,3배 정도 높습니다.

황사특보 기준에 미치지는 않지만,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일반인도 격한 운동을 삼가야합니다.

기상청은 심한 스모그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에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기류가 있어 중국발 미세먼지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안개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찬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안개가 걷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상청은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에 1cm 미만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