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공약 수정론’ 일축…민생현장 방문

입력 2013.01.18 (06:06)

수정 2013.01.19 (16:37)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선 공약 수정론에 대해 공약은 반드시 지킨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또 부처별 업무보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 공약 수정론에 대해 인수위원회가 적극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선 공약은 실현 가능성과 재원조달 방안을 충분히 따져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인수위도 끝나지 않고 검토작업 진행중인 상황에서 지키지 마라 폐기하라라든지...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46개 정부 부처와 기관의 인수위 업무보고가 마무리됐습니다.

전반적으로 공약 이행 여건과 재원 대책 점검에 치중했다는 평가입니다.

인수위는 오늘부터 분과위별로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서 국민들의 민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결과 등을 종합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정하는데 반영할 계획입니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안 입법을 위해 여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어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해 개편안의 대부분은 대선 공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진영(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다 아시는 사안이고 저희가 미처 세부적인 사항이 다 마무리가 되면, 와서 설명도 드리고"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잘 하시는 대목은 아낌없이 박수 쳐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잘못하시는 일이 생기면 가차없이 비판해야 되고"

인수위는 새누리당과는 예비 당정 형식의 협의를 통해 개편안을 설명하고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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