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꿈을 싣고 나는 ‘비행기 유치원’ 外

입력 2013.01.21 (12:41)

수정 2013.01.21 (12:59)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요즘은 유치원을 고를 때에도 어딜 보내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흔히 그루지야라고 하죠?

동유럽의 조지아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특별한 유치원이 인기라고 합니다.

유치원 마당에 자리 잡은 멋진 비행기 한 대, 하지만 안은 영락없는 유치원인데요.

퇴역한 러시아의 여객기를 개조해 만든 겁니다.

예전 모습 그대로인 조종석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 공간이 되고요.

낡은 비상 전화도 하나뿐인 장난감이 됩니다.

유치원 원장인 ‘가리 차피드제’씨는 아이들이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유치원을 만들기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하는데요.

비행기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의 꿈도 하늘만큼 쑥쑥 자랄 수 있겠네요.

아홉 살 소년의 마지막 소원

캔터키 주의 작은 마을에 선천성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홉 살 소년의 사연이 뒤늦게 화제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 이상으로 신체 여러 기관에 문제가 생기는 낭포성 섬유증을 앓았던 달튼.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크리스마스카드를 받아 기네스북에 오르는 것이 소원이였는데요.

친구들이 이 사실을 SNS에 올렸고요 전 세계에서 무려 50만장의 카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달튼은 지난 12일,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는데요 그의 장례식장은 생전에 받은 수많은 카드로 장식됐습니다.

항상 병 때문에 외로웠던 달튼의 마지막이 전 세계인의 사랑으로 외롭지 않았을 것 같네요.

어쩐지 너무 커…왕달걍의 정체?

신기한 거 보여드릴게요! 달걀이 왔어요. 달걀이~이렇게 큰~왕란 본 적 있으세요?

꽤 묵직한 게...병아리가 들었나?

무게 한번 재 볼게요. 왕란의 무게는 180g. 참고로 보통 달걀은 60g입니다.

이번엔 깨뜨려 볼게요. 으메~떨리는 거 놀라지 마세요. 달걀이 두갠데요.

오 마이 갓~하나가...껍질째 있어요!

이 안엔 또 뭐가 들어 있을까요? 갑자기 찾아온 행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 아닐까요?

아들에게 기타를 들려주고 싶은 아빠! 튜닝을 하고 있는데요~졸린 아기, 아빠 저 너무 졸려요.

이따 들으면 안 돼요? 아빠/ 이거 들으면 잠이 확~ 달아날 거야 드디어 아빠의 연주가 시작되었는데요. 졸린 아기/ 아빠.. 자장가 부르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눈이 자꾸 감겨요. 아빠/ 눈 똑바로 안 떠? 졸린 아기/ 아빠. 저~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식빵으로 만드는 치즈스틱

최근 인터넷에 식빵으로 만든 치즈 스틱이 화제가 됐었죠?

자세한 레시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한번 해봐야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치즈를 튀김옷에 입혀 튀긴 치즈 스틱!

식빵 치즈 스틱은 튀김 옷 대신 식빵을 활용한 건데요.

먼저 식빵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밀대로 민 다음 치즈를 얹어 돌돌 말아 주세요.

<인터뷰> 오용은(요리 연구가) : "식빵 끝부분에 달걀을 칠해서 잘 붙도록 해주시고 양쪽 끝 부분도 치즈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꾹꾹 눌러서 잘 마무리 해주세요. 그리고 말아놓은 치즈 스틱에도 달걀을 발라주시면 잘 붙어 있습니다."

이번엔 빵가루와 파슬리 가루를 섞어 말아둔 치즈 스틱에 골고루 묻힌 다음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주면 되는데요.

과연 맛이 어떨까요?

<인터뷰> 김민지(경기도 부천시) : "일반 치즈 스틱은 기름에 튀겨서 손에 묻기도 하고 느끼한데요. 이건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더 담백하고 식빵에 들어가 고소한 것 같아요."

치즈 스틱 만드느라 남은 식빵 가장자리! 그냥 버리면 아까우니 이걸로 새로운 빵을 만들어볼까요.

식빵 가장 자리와 토핑은 잘게 자르고요.

설탕과 달걀을 먼저 섞은 후 버터와 계피가루를 넣어 반죽합니다.

여기에 식빵과 토핑을 넣고 섞은 후 틀에 눌러주세요.

이제 오븐에 20분 정도 구워주면 끝.

못 쓰는 식빵 가장자리가 근사한 빵으로 변신했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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