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특사단 대중국 신뢰구축 외교 개시

입력 2013.01.22 (06:05)

수정 2013.01.22 (08:08)

<앵커 멘트>

박근혜 당선인의 특사단이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총서기 체제의 중국과 '신뢰 쌓기' 외교에 나서고 있습니다.

내일은 시진핑 총서기를 만나 당선인의 친서도 전달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이 첫 특사 파견지로 택한 중국 베이징에 특사단이 도착했습니다.

김무성 특사단장은 두나라 모두 새 지도 체제가 출범하는 시점인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협력과 유대가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중국방문 특사단장) : "서로 신뢰를 만드는 계기를 구축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첫 공식일정인 양제츠 외교부장과의 면담에서 특사단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박 당선인의 의지를 전했고 중국 측은 당선인이 중국을 잘 알고 있으며 우호적인 것으로 안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양제츠(중국 외교부장) : "한국과 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양국민 모두에게 실익을 주고 있습니다."

특사단의 심윤조 의원은 양 외교부장이 다음달 대통령 취임식때 지도자급 인사의 참석을 약속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특사단은 내일,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합니다.

여기에선 박 당선인의 친서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사단은 오늘 중국에 진출한 우리 교민-기업인 대표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내일까지 천즈리 전인대 부위원장 등 당과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게 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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