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기 전력 대폭 증강…美 위협

입력 2013.01.28 (06:33)

수정 2013.01.28 (08:34)

<앵커 멘트>

중국이 미공군 주력 수송기에 맞먹는 대형수송기까지 자체 개발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무인공격기에다 항공모함 함재기 이착륙 훈련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항공 전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첫 시험 비행에 나선 중국의 대형군수송기 '윈-20기'입니다.

날개 길이가 47미터에 달하고 66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어 탱크나 헬기도 수송이 가능합니다.

중국 매체들은 윈-20기를 미 공군의 주력수송기 C-17과 비교하며 이제 원거리 작전능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셔원룽(중국 군사전문가) : "대형수송기를 개조하면 조기경보기나 공중급유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거죠."

중국은 미국의 프레데터 무인공격기에 뒤지지 않는다는 무인기도 개발했습니다.

두달전 자국의'에어쇼'에서 공개한 이 무인기는 미사일 2기를 장착하고 최대 4천km까지 비행합니다.

중국은 특히 최근 들어 함재기의 이착륙 성공 모습이나 스텔스 전투기 등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며 항공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이나 미국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행보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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