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풀고 도주’ 절도 피의자 닷새 만에 검거

입력 2013.02.01 (06:07)

수정 2013.02.01 (07:12)

<앵커 멘트>

지난달 말 전주에서 수갑풀고 달아났던 절도 피의자가 오늘 새벽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맨홀 속에서 도시가스 밸브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세어나와 인부 한명이 숨지고 한명은 중탭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전주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풀고 달아난 절도 피의자 강지선씨가 오늘 새벽 0시 20분 쯤 서울 수유동에서 붙잡혔습니다.

강 씨가 공중전화로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취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강 씨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이 곳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마치고 나오던 강 씨는 잠복해있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전주 완산경찰서로 옮겨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당산동의 한 길가에 있는 도시가스 맨홀에서 가스가 누출돼 맨홀안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두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탭니다.

서울도시가스 측은 맨홀 밖으로도 가스가 세어 나왔지만 오늘 새벽 밸브 교체작업을 끝내 가스 누출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대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65살 김 모씨가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방화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20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면 삼거리에서 25톤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42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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