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일가족 3명 사망…“용의자는 아들”

입력 2013.02.03 (21:10)

수정 2013.02.03 (21:50)

<앵커 멘트>

나흘 전 전북 전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20대의 둘째 아들이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종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달 30일, 전북 전주시 송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52살 박 모씨 부부와 큰 아들 등 3명이 숨진 사건.

경찰조사 결과 이 사건의 범인은 둘째 아들인 25살 박 모씨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부모와 형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방에 연탄을 피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한달수(전주 덕진 경찰서 수사과장) : "자신의 부모는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다 같이 죽는게 낫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달 초에도 집안의 보일러 가스 배관을 잘라 가스로 부모를 살해하려 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전철 승강장에서 미군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승객들도 합세해 도망가려는 미군들을 저지합니다.

미군 6명은 전동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이정섭(목격자) : "(미군들이)사진기로 여성을 찍는 것 같기도 하고, 손목을 잡고 팔을 잡고 하는 것을 목격했고요."

경찰은 조사를 마친 미군 3명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하고 달아난 3명을 쫓고 있습니다.

등산객 구조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서울 관악산 마당바위 부근에서 미끄러진 53살 배 모씨가 헬기로 구조됐고,

오후에는 북한산 도선사 부근에서 발목을 다친 55살 김 모씨가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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