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받고 떠나는 장관 ‘힐러리의 힘’

입력 2013.02.03 (21:21)

수정 2013.02.03 (22:17)

<앵커 멘트>

공직을 떠났지만 언제 다시 돌아올지 더 궁금케 하는 사람,

바로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인데요,

차기 대권주자 1순위로 꼽히는 그녀의 힘을 유지향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전세계 112개 나라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닌 4년..

외교 수장을 떠나 보내는 미국무부 직원들은 고별 연설을 듣기위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전 미국 국무장관) : "계속해서 여러분 자신과, 저 그리고 우리의 조국이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뜨거운 갈채속에 떠나는 그녀..

대통령의 예우도 각별했습니다.

한때 경쟁자에서 국정의 동반자로 4년을 함께해준 고마움였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힐러리는 역대 미국 국무장관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장관 중 한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그리고 그런 일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겁니다. 상원의원."

언론은 외교적 성과를 조명하고 있고, 시민들은 감사 이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 "국무장관으로서의 임기를 마치고 20년동안 못잔 잠을 몰아자기를 고대할 뿐입니다."

오랜 공직을 마친 그녀의 나이는 60대 중반, 국민들은 차기 지도자 1순위로 그녀을 꼽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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