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에 폭설’ 서울·경기 2월 기록적 폭설

입력 2013.02.04 (06:41)

수정 2013.02.04 (07:41)

<앵커 멘트>

오늘이 절기상으로는 봄으로 간다는 입춘인데요,

입춘대설이군요?

봄을 준비하는 서설이었으면 좋겠는데요,

오수진 캐스터, 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온 건가요?

어젯 밤부터 눈발이 굵어지더니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을 살펴보면 서울이 16.5.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양이고요.

특히, 2001년 이후 12년 만에 2월 내린 눈 중 가장 큰 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눈발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설 특보도 서서히 해제되고 있는데요.

지금은 충청 북부와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엔 1cm 미만,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지역은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눈은 아침부터 서서히 그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영하권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지만 잠깐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다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눈이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이번엔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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