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20대 결식률 최고 外

입력 2013.02.04 (07:28)

수정 2013.02.04 (07:54)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 20대 젊은이들이 매달 4끼 정도를 굶어 결식률이 가장 높은 연령으로 조사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양곡소비량조사를 보면, 25~29살은 한 달 평균 3.8끼, 20~24살은 3.7끼를 어떤 음식도 먹지 않고 굶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문가들은 20대는 부모와 동거하지 않고 구직활동 중이거나 계약직인 경우가 많아 소득이 낮기 때문에 식비를 줄이는 탓이 크며, 다이어트나 미용 때문에 밥을 먹지 않는다는 건 일부 원인일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젊은이들의 신빈곤시대" "제목만 보고 북한 소식인 줄 알았다" "치솟는 물가, 월급은 제자리, 밥 한 끼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부모님께 용돈 받기도 그렇고 마땅한 직업도 없는 20대 중반이 제일 힘들다"

"고등학생 때는 아침보충 때문에 대학생 때는 돈이 없어서 직장인 때는 출근하느라 밥 못 먹는 우리나라"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중국, 최악의 인터넷 위협국”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중국을 "최악의 인터넷 위협국"으로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슈미트 회장이 곧 출간하는 저서 <뉴 디지털 에이지>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데요.

또한 그는 중국을 "경제적·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이버 범죄를 지원"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정보를 여과하는 나라"로 지적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구글을 철수시킨 대륙의 힘이 이런 것?"

"아무래도 중국에는 인구가 많은 만큼 인터넷을 악용하는 사람도 많을 테니까요"

"구글, 중국 사업 완전 포기?"

"점점 커지는 대륙 인터넷 시장에 위기를 느낀 건지도..."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땀 흘리는 석불”, 국가 흉사 예고?

국가의 흉사가 있을 때면 땀을 흘리는 익산 석불사의 석불좌상이 또 땀을 흘려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석불좌상은 한국전쟁과 IMF외환위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도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현상을 보여 일명 '땀흘리는 석불'로 불리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흉흉한 오늘날의 세상을 표현하는 건 아닐까요?"

"국민들에게 얼마나 더 힘든 일이 생기려고... 괜히 신경 쓰이네"

"국민들은 식은땀이 흐릅니다"

"그냥 단순한 과학 현상이길"

"이런 거에 크게 불안해하고 걱정만 하면, 더 큰 흉사를 부를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아내가 출산했을 때 남성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배우자 출산 휴가'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최대 5일로 늘어난다는 뉴스.

트위터가 정체불명의 해커의 공격을 받아 약 25만명 이용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는 소식.

원숭이를 태운 로켓을 우주로 발사해 무사히 복귀시켰다는 이란 정부의 발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는 뉴스.

프로축구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동현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

서울시교육청의 지난해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올라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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