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구 유입 비결은 육아 지원

입력 2013.02.05 (12:49)

수정 2013.02.05 (13:04)

<앵커 멘트>

일본의 한 지자체가 육아 지원을 강화하면서 타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치바현 '초시'시는 전국 최고의 어획량을 자랑하는 항구마을입니다.

하지만 다른 산업은 침체를 면치 못해 활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초시시와 '도네가와'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이바라키현 '가미스'시.

'가시마 임해공업지대' 일부로 석유화학 공업이 활발합니다.

가미스시에 펼쳐진 신흥주택지는 초시시에서 이주하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초시시에 이주한 '시마자키' 씨.

8살 아들과 6살 딸이 있는데요.

가미스시 보육원은 초시시에 비해 보육료가 20% 정도 저렴한데다, 둘째 아이는 절반만 내면 됩니다.

또 초시시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만 의료비 지원을 받지만 가미스시는 중학교 3학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시마자키 노부유키 : "(이런 지원은) 생활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덕분에 2030년에는 일본 인구가 10%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미스시는 오히려 4천 명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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