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뮤직비디오로 보는 신형 F1 머신 外

입력 2013.02.06 (06:52)

수정 2013.02.06 (07:25)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2013시즌을 준비하는 스포츠 팀들 가운데 최근 기발한 영상으로 자신들의 신형 무기를 공개한 팀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업무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공장 직원들!

설계, 부품 조립, 도장, 테스트 등, 맡은 일은 서로 다르지만 각자 일터에서 발생한 각지각색 소리들이 모여 신나는 리듬과 하모니가 탄생합니다.

콘서트 무대는 아닌데 왠지 흥겨운 난타 공연을 보는 듯하죠?

사실 이들은 3년 연속 \ F1 챔피언으로 유명한 레드불 팀의 머신 개발 직원들인데요.

최근 공개된 2013시즌의 신형 머신, 'RB9(알비 나인)'의 제작과정을 짧지만 독특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편집했다고 합니다.

단 한 마디의 말도, 자세한 설명도 없지만 이들의 모습과 현장음을 곁들어, 신형 머신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게 만드네요.

공든 탑이 와르르…

최근 페르시안 만에서 포착된 아찔한 침몰 사고 현장인데요.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미처 구조하지 못한 근로자들과 함께 눈 깜짝할 사이 바다 속으로 삼켜집니다.

최첨단 건설 기술은 물론 4천만 달러나 투자된 이란의 석유 플랫폼이라는데요.

바다 앞에서 힘 한번 못 써보고 장난감 블록처럼 우르르 무너지는 모습이 허망하기까지 하죠?

그래도 바다에 빠진 인부들을 재빨리 구조해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불행 중 다행입니다.

숟가락 기타의 대가

<앵커 멘트>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독특한 연주법으로 뮤지션의 혼을 불태우는 어르신이 화제입니다.

어떤 연주법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숟가락 기타 대가를 소개합니다.

예순 아홉의 뮤지션 한스 코지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두 손은 물론 입에 숟가락을 물고 기타를 연주 하는 독특한 테크닉을 직접 개발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그의 숟가락 기타 연주는 여느 연주자들 것 보다 더욱 풍성한 음색과 선율을 자랑할 뿐더러 2003년에는 다큐멘터리로도 다뤄졌다고 합니다.

현재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는 등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데요.

아마도 그 에너지는 음악에서 온 게 아닐까 싶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

장난감이 작동하면서 색색의 공들이 쉴 새 없이 튀어나오는데요.

이 모습을 본 아기의 반응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공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벌어진 입은 다물 줄 모르는데요.

공이 통통 나올 때마다 점점 눈이 커지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아기!

이런 광경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는 듯, 아주 격한 반응을 쏟아내는데요.

아직 보지 못한 것들이 더 많을 텐데, 이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 줄지 궁금해지네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강아지 눈에도 어른이 하는 건 다 멋있게 보이는 걸까요?

어른 핏불을 따라 러닝머신을 달리려고 하는 강아지!

열심히 짧은 다리를 움직여 보지만, 트랙에서 나가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시작하는 위치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건지 어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러닝머신 앞에서 도전에 나서는데요.

하지만 발 한번 못 떼보고 트랙에서 이탈합니다.

연속되는 실패와 미련으로 러닝머신 곁을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얼굴이 가득히 써져 있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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