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휴독 신청자 알아내 빈집 물색

입력 2013.02.06 (09:45)

수정 2013.02.06 (10:02)

<앵커 멘트>

빈집털이들이 치밀하고 새로운 수법으로 당신의 집을 노리고 있습니다.

휴가를 떠날 때 신문배달을 잠시 정지하도록 신청하는 것도 집을 비운다는 암시가 될 수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LA에서 붙잡힌 절도 용의자 일당은 신문 배달 중단 신청 목록을 확보해 빈집을 물색했습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신문 배달을 잠시 정지시킨 구독자 백여 명이 잠재적인 피해자가 된 셈입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 여행지 사진을 실시간 올리는 것도 집을 비었다고 소문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월터 쇼(빈집털이 전과자) : "휴가를 어디로, 어떻게 가는지 남에게 자랑하지 말고 조용히 가는 게 좋습니다."

주택 외부에 고가의 물품을 진열해 두는 것은 집안에 귀중품이 많다고 알려주는 격입니다.

눈이 왔는데 발자국이 없거나 우편물이 쌓이는 것도 집이 비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여행은 조용히 다녀오고 이웃에게 인기척을 부탁하는 것이 절도 피해를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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