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바다서 금 캔다

입력 2013.02.06 (12:47)

수정 2013.02.06 (12:59)

<앵커 멘트>

금은 광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금을 캐기 위해 알래스카의 얼음 바다에 뛰어드는 다이버들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미국 알래스카 북서부의 '놈'이라는 항구도시입니다.

살을 에는 추위 속에 작은 배 한 척이 하루종일 떠있습니다.

바다 밑에서 금을 캐는 중입니다.

지름 25cm의 흡입기로 바닥을 긁자, 진흙과 자갈들이 빨려들어갑니다.

<인터뷰> 에밀리(채금업자) : "식당에서 일을 하느니 찬 바다에서 금을 캐겠어요."

이 지역 근해에는 사금과 금 조각이 많이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주 오래전에 빙하에 묻혀서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금은 1온스에 1,800달러까지 올랐는데요.

특히 금 캐는 현장이 다큐멘터리 채널에 방영되면서 이 도시는 더 유명해졌습니다.

배와 흡입기만 있으면 하루에 수천만 원도 벌 수 있다는 이곳은 금을 캐는 열기로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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