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새끼 물개 살린 돌고래 가족 外

입력 2013.02.14 (12:42)

수정 2013.02.14 (13:50)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의 이지연입니다.

위기에 처한 물개를 살린 돌고래 가족의 모습이 캐나다의 한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감동의 순간, 함께 보시죠~

<리포트>

육지를 코앞에 두고 어린 물개 한 마리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데요.

이내 거센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갑니다.

갈매기 밥이 되려는 찰나 멀~리서 모습을 드러낸 돌고래들!

어린 물개를 코로 밀어 수면 위로 올리기도 하고요.

지친 물개를 안전한 곳으로 에스코트합니다.

돌고래 덕분에 물개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이 돌고래는 “병코돌고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돌고래가 사회성이 뛰어나긴 하지만, 어떤 이유로 물개를 도왔는지는 전문가들도 알 수 없다고 하는데요.

위기에 처한 누군가를 돕는데 꼭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겠죠?

먹을 수 있을까? 밸런타인 초콜릿

오늘, 무슨 날인지 아시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주는 밸런타인데이인데요.

이런 초콜릿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남편에게 선물할 초콜릿을 들고 있는 한 여성.

초콜릿이랑 닮았는데요.

일본의 한 디자인 연구소에서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만든 얼굴모양 초콜릿입니다.

컴퓨터로 얼굴을 스캔한 다음 입체적인 3D 프린터로 실리콘 틀을 만들어 그 안에 초콜릿을 부어 만들었는데요.

남편이 과연 아내의 얼굴을 먹을 수 있을까요?

미국 텍사스 주에도 이색 초콜릿이 등장했습니다.

밸런타인데이에만 특별히 판매하는 이것은, 하이힐 초콜릿!

특히 남성 고객들한테 인기 있는 이 초콜릿은 우리 돈으로 3만원에서 6만원 사이라고 하는데요.

아까워서 먹을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게으른 아기의 인형 안기

아이 졸려.

내 인형 갖고 와야 되는데...

부탁해. 빨랑 갖다 줘.

토끼 인형이 있어야만 잠을 자는 아기!

움직이기 싫어해서 아빠가 이런 재밌는 장치를 만들어 줬는데요.

그나저나 토끼 인형은 언제쯤 아기의 품에 안기게 될까요?

왜 이제 왔어? 코~ 자자! 아빠, 불~

밥 먹을 땐 안 건드린다는데…

한~가하게 모이를 먹는 비둘기 떼를 괴롭히는 존재가 있는데요.

바로 이 녀석. 치와와입니다.

얘들아 어디가? 같이 놀자!

잠시 피했다 모이를 먹으려는 찰나 다시 나타난 치와와!

오~ 빠른데? 지금 숨바꼭질 하는 거야? 재밌다~

비둘기들, 밥 먹다 체하겠는데요.

밥 먹을 땐 강아지도 안 건든다는데...

진짜~ 우리 몰라? 평화의 상징. 비둘기야..

남은 술, 버리지 마세요!

명절에 빠지지 않는 술!

먹다 남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오래두면 맛이 떨어진다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남은 술로 살림 고수가 되는 비법.

준비했습니다.

먼저 청주로 만든 맛간장인데요.

냄비에 청주, 간장, 마른 표고, 마른 고추, 마늘, 양파, 대파를 넣어 20분 정도 끓여서 건더기를 건져내고요.

여기에 올리고당을 넣어 5분 정도 더 끓인 다음 얇게 저민 레몬과 사과를 넣고 식혀서 미리 소독한 병에 담으면 됩니다.

우리가 감기에 생강차나 유자차를 마신다면 유럽에선 와인으로 만든 뱅쇼를 즐겨 먹는데요.

냄비에 와인과 오렌지. 레몬, 향신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끓이다 기호에 따라 설탕과 꿀을 넣어 드시면 됩니다.

<인터뷰> 전진주(요리 연구가) : "뱅쇼는 끓이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약학 불에서 천천히 끓이는 게 좋습니다. 알코올을 완전히 날리고 싶으면 십분 정도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감기 한번 걸리면 일주일은 앓게 마련인데요.

뱅쇼를 오래 드시려면 과일을 건져낸 후 와인만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놓고 데워 드시면 됩니다.

건져낸 과일은 아깝게 버리냐고요?

뱅쇼와 함께 믹서에 간 다음 여기에 발사믹 식초와 소금을 넣고 반 정도 졸인 후 불을 끄고 버터와 꿀을 넣어 스테이크 소스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남은 술. 이제 아까워서 못 버리시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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