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담보 대출자들, 민박업 나서

입력 2013.02.14 (12:49)

수정 2013.02.14 (13:50)

<앵커 멘트>

미국의 주택 소유자들이 담보 대출금을 갚기 위해 민박업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수익이 기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노리 씨네 가족은 뉴저지에 방 4칸짜리 집을 샀지만 주택담보 대출금을 갚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빈방을 관광객에게 빌려주고 세를 받기로 했는데요.

<인터뷰> 미아 노리 : "집을 지키고 싶어요. 이 동네가 다 그렇듯 우리 집도 깡통주택이거든요."

우선, 방안의 잡동사니와 쓰던 물건을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벽에 색칠을 하고 쓰지 않는 가구를 잘 배치했더니 금세 넓고 매력적인 방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렇게 방을 꾸미는데 우리 돈으로 26만 원이 들었는데요.

연수익은 최대 천3백만 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전문 민박업체에 따르면 당장 이용 가능한 민박집이 7만 곳으로 지난 1년 사이 두 배로 늘면서 관광지 주택 소유자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