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영상품질 유사…가격·전력 차 20%

입력 2013.02.15 (06:30)

수정 2013.02.15 (07:17)

<앵커 멘트>

스마트 기능에 3D영상까지 다양한 기능을 가진 디지털 TV 가운데 뭘 골라야 하나 고민하셨던 분들 많으실텐요.

일부 고가 제품은 저가제품과 영상 품질이 비슷하고, 전기 소모는 고가의 3D TV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실감을 극대화한 선명한 화면에, 인터넷 등 각종 부가 기능을 강조하는 최첨단 스마트 TV 들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해 보니 위쪽 두 제품은 대기업의 비싼 스마트 TV 아래쪽은 중소기업의 보급형 TV 그런데 영상 품질은 양쪽 다 별 4개, 우수합니다.

그냥 TV 시청하기에는 화질 차가 없다는 얘깁니다.

그럼에도 양쪽의 가격 차는 3배에 가깝습니다.

전력 사용량을 보니 비슷한 기능의 같은 회사 제품간에도 20%나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일부 3D TV는 일반 제품보다 전기를 4배 가까이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려한 부가 기능보다는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전기절약이나 가격에 있어 다 유리하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조경록(팀장/소비자원 시험분석국) : "3D 영상이나 스마트 기능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일반 디지털 tv 구매가 오히려 좋을 수 있다."

200만 원대 고가형 TV 는 국내 대기업 제품이 일본 제품보다 영상 품질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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