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출발 좋다! LPGA 개막전 우승

입력 2013.02.18 (06:22)

수정 2013.02.18 (07:31)

<앵커 멘트>

신지애가 LPGA투어 개막전인 호주 여자 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 1위 청야니와 천재 소녀 리디아 고를 따돌린 신지애는 LPGA 통산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지애가 LPGA 개막전 호주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개인 통산 LPGA 11번째 우승입니다.

<인터뷰> 신지애 선수 : "(힘들었지만) 경기에 집중했고 저를 믿고 쳤습니다. 정말 기분 좋습니다."

1번홀 출발부터 좋았습니다.

기분좋게 출발한 신지애는 14번 홀 그림같은 버디로 우승을 예감했습니다.

이어진 15번 홀, 이글은 놓쳤지만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신지애는 18언더파로 청야니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렸습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3타를 잃으며 14언더파로 3위에 만족했습니다.

신지애는 리디아 고에게 덕담을 건네며 따뜻하게 위로했습니다.

<인터뷰> 신지애 선수 : "리디아가 LPGA 몇승 했냐고 묻길래 11승 했다고 했고 리디아에게 넌 나보다 더욱 많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해줬다"

신지애는 21일부터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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