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생존자 外

입력 2013.02.18 (07:43)

수정 2013.02.18 (08:41)

<앵커 멘트>

우리 이름을 가졌지만 영어로 작품을 쓰는 작가들, 이민과 입양으로 떠났거나, 떠나야만 했던 이들이 결코 지울 수 없는 고국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새로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생존자

역사적, 사회적 이유로 거대한 미국 사회에 내던져진 한국인의 삶을 그려온 한국계 미국 작가 이창래.

6.25로 인해 뒤얽힌 세 남녀의 비극적인 삶과 슬픔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말살하는 전쟁의 참상을 고발합니다.

덧없는 환영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저자가 다시 한국행을 결심하고 정착해가는 과정을 그린 자전소설입니다.

모국어를 모르는 이방인이자 살아남아 다시 돌아온 추방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여정이 담겼습니다.

혁신으로 대한민국을 경영하라

요즘 대세인 경제 민주화에 대해 저자는 과감히 '아니요'라고 외칩니다.

지난 60여년 동안 기적을 일궈온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복지보다는 '혁신'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매력 자본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 세련된 패션 같은 외적인 미(美)뿐만 아니라 사교술과 매너 같은 사회적 기술을 아우른 '매력'은 경제와 문화, 사회 자본에 이은 제4의 자산으로 현대 사회의 중요한 성공 요소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방대한 '열하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하게 추려 새로 엮었습니다.

연암 박지원의 시선이 아닌 그와 함께 연행에 나섰던 말몰이꾼 창대와 하인 장복이의 눈에 비친 새로운 세상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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