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 폭력 사태 ‘나몰라라’

입력 2013.02.22 (12:48)

수정 2013.02.22 (19:49)

<앵커 멘트>

과격 축구팬들의 경기장 내 폭력을 막기 위한 조처들은 시행되고 있지만, 경기를 전후한 경기장 밖에서의 대책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리포트>

<녹취> "우리가 너희들을 위해 준비해온 것이 있다. 증오, 증오, 증오!"

지난 1월 말 함부르크 대 브레멘 팀의 경기가 있기 4시간 전의 모습입니다.

이미 상당수의 경찰력이 동원됐습니다.

과격 축구팬들이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폭력 사태를 유발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복면을 하고 무장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거의 매주 주말 경기장 밖의 폭력 사태를 예방하거나 진압하기 위해 경찰 수천 명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프로축구팀들에 대해 과격한 팬 통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독일철도 도이체반도 같은 입장입니다.

축구 경기가 있을 때면 열차 안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그러나 프로 축구팀들은 열정적인 팬심을 억지로 제지할 수 없다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