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日 침략 야욕’ 규탄 집회 잇따라

입력 2013.02.22 (21:11)

수정 2013.02.22 (22:16)

<앵커 멘트>

국내에서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한결같이 일본의 침략 야욕을 규탄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중지하라! 중지하라!"

오늘 서울 일본대사관 앞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목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만들어 행사를 벌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선(환일고) : "일본이 저희 소중한 영토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고집센 어린 아이가 억지주장을 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나서 나왔습니다."

<녹취>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독도로 가는 길목인 포항에서도 반대시위가 거셌습니다.

포항시민들은 일본이 독도 전담 부서까지 설치한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송필각(경북도의회 의장) : "우리 경상북도 의회에서도 일본정부의 군국주의적 침탈야욕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의 노골적인 독도야욕에 가수 김장훈씨도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SNS를 통해 독도사진을 전세계로 퍼뜨리는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장훈(가수) : "모바일이나 여러가지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다니면 어떨지..."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는 시위는 부산과 성남, 아산 등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우리 정부의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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