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3월의 시작과 함께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서울은 13.9도까지 올라 4월 초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였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낮 기온 3도로 어제보다 10도 이상이나 낮겠고, 여기에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도 예년 기온을 밑돌면서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비는 그쳐가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비구름이 빠르게 남동진함에 따라 지금은 강원 영서와 충청 이남지방에 약하게 비가 오고 있는데요.
비는 남부지방에 조금 내린 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비구름을 뒤따라 황사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해안과 서울을 포함한 서쪽내륙 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다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히려 아침보다 낮이 더 쌀쌀하겠는데요.
현재 서울은 2.1도, 낮기온은 3도로 아침과 낮 기온이 별반 차이 없는데다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겠습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남해안 일부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해안과 강원 산지는 바람이 매우 세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 충청과 호남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이번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영남 지방은 낮 기온 부산 13도, 대구가 11도로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지방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