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방하남·여성부 조윤선 인사청문회

입력 2013.03.04 (07:08)

수정 2013.03.04 (07:58)

<앵커 멘트>

새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재개됩니다.

오늘은 방하남 고용노동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방하남 고용노동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방하남 후보자에 대해선 지난 2009년 전남 해남에 있는 건물 지분 일부를 증여받았으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가 장관 후보자 발표가 난 뒤에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 한국노동연구원에 근무할 때 승인없이 연구용역 3건과 4차례의 대외 강의료 수입을 받은 점 등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선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2월 어머니에게 2억원을 빌린 뒤 장관에 지명된 다음인 지난달 18일에 차용증을 쓴 점과 재건축 후보 지역인 반포의 아파트를 보유한 점 등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레는 류길재 통일부, 진영 보건복지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이동필 농림축산부 등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윤진숙 해양수산부 등 신설되거나 개편되는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정부조직 개편안이 처리되지 않아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문회를 마친 장관 후보자는 모두 6명으로,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서남수 교육부, 황교안 법무부,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는 아직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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