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입당시 환영”…민주 대선평가위 설문조사

입력 2013.03.04 (11:29)

수정 2013.03.04 (11:52)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 민주당 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입당한다면 환영하겠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 59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안철수 전 후보의 입당을 환영하는 응답이 65%가량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안 전 교수 영입에 필요한 조건을 얼마나 만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 응답이 우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신당이 생긴다면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대선평가와 관련해 이길 수 있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잘못해 졌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문재인 전 대선 후보가 득표한 1천470만 표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막으려 했거나 안 전 후보를 지지한 결과라는 응답이 다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 대선평가위원회는 오늘 한 위원장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1차 대선평가 결과를 오는 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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