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이너 박준 ‘성폭행 혐의’ 영장 청구

<앵커 멘트>

유명 헤어 디자이너 박준 씨가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박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멘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헤어디자이너 62살 박준 씨에 대해 자신의 미용실 직원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여비서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또 올해 초 경기도 양평의 한 사찰에서 술에 취해 여직원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올해 초,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