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조윤선 후보자 청문회…능력·자질 검증

입력 2013.03.04 (12:29)

수정 2013.03.04 (13:00)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도 새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능력과 자질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선 고용 정책과 쌍용차 문제 등 노동 현안에 대한 방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방하남 후보자는 경제 불확실성과 장기 저성장으로 인해 일자리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고, 기업 규모별 고용 형태의 양극화와 계층간,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약속한 고용률 70%와 중산층 70%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 후보자는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선 여야 간에 다양한 의견이 있다면서 국회 논의 결과를 지켜본 뒤 피해자의 고용 안정과 생활안정 대책 등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윤선 후보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고, 여성 인재 양성과 양성평등이 조화롭게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또 한 부모와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주식 등에 대해선 꼼꼼하게 챙겼어야 했지만 대조해서 확인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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