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판매순위 ‘5위’ 진입 눈앞

입력 2013.03.05 (12:41)

수정 2013.03.05 (13:29)

<앵커 멘트>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수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남미시장에서도 톱 5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덕분에 현대.기아차 그룹은 해외 누적판매 대수 5천만 대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상파울루,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유량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심장 이과수 폭포...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이과수 강 위로 소형 승용차가 등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3번 째 모델로 출시한 세단형 소형차 HB20S입니다.

지난해 10월 현지형 첫 소형차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는 불과 5달 만에 일본차들을 제치고 유럽.미국차에 이어 판매순위 9위에서 6위로 도약했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아 까이리스(자동차 전문지 기자) : "한국차는 유럽차보다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에 이미지가 좋습니다."

세단형 소형차 출시로 연간 15만대의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한 현대차는 올해 전체 판매순위 5위 진입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우(브라질 현대자동차 대표) : "월드컵을 스폰서 하는 계기를 활용해 브라질 내 브랜드 인지도와 친숙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36년 전 포니를 첫 수출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이번달 안으로 해외 누적 판대대수 5천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현지 풀생산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브라질 시장 'TOP 5'를 둘러싼 韓.美.日, 그리고 유럽 간의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됩니다.

포스두이과수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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