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저녁 지하철이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시민 600여 명이 전동차에 갇혔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지금 열차 지연까지 두 시간 넘었어요. 세시간 다 돼가요."
승객들이 역무원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고장 난 지하철 안에 한 시간 동안 갇혀 있던 승객들이 환불과 사과를 요구하는 겁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지하철1호선 남영역에서 용산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고장으로 50분 동안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뭐 갇혀 있었지요 컴컴한데 아주 불도 없이 전등도 다 꺼져 있어요."
이 사고로 승객 600여 명이 열차에 갇혔고, 뒤따라오던 열차의 운행도 한 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헤어디자너 박 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담당판사는 당사자들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앞서 지난 3일, 서울 청담동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여직원 한 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 직원 세미나에서 여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박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 전북 전주시 여의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20살 이 모씨 등 3명을 친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인근 도로의 CCTV를 판독하고 목격자를 찾는 등 달아난 승용차를 뒤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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