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군들의 도심 난동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미군 2명을 다시 불러 대질신문을 벌였습니다.
미군들은 재미삼아서 모의 총기를 발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 등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들이 오늘 경찰에 재소환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심 난동을 부린 미군 3명가운데 총상을 입고 치료중인 D모 상병을 제외한 나머지 미군 2명을 다시 불러 대질신문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H모 상병은 재미삼아 사람을 향해 모의 총기를 발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도주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미군들사이에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당시 미군 차량의 도주로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해 차량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확정을 위해 승용차로 경찰관을 친 운전자가 누구인지, 모의 총기는 몇명이 사용했는지 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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