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중부와 동부 연안에 대형 겨울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워싱턴 등 수도권에선 연방정부와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 밤 보스톤 등에는 강풍과 함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카고 등 중부에서 시작된 겨울폭풍이 워싱턴 등 동부연안을 덥쳤습니다.
수도 워싱턴에는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10cm 가량의 눈이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10cm 가량 눈이 더 내린다는 예보에 연방정부와 각급 학교는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 버지니아 주 등지에서 20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은 가운데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버지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오하이오주에서 동부연안에 이르는 지역이 폭풍의 영향권에 포함된 가운데 현재 4,10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 여행객 : "미드웨이 공항부터 결항이 시작됐습니다. 오헤에공항으로 가려다가 캔사스시티로 행선지를 바꿔서 지금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지만 예보와 달리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적설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워싱턴일대에 눈을 뿌린 겨울 폭풍은 오늘밤 뉴욕과 보스톤으로 이동합니다.
특히 보스톤에는 오늘밤 시속 90km에 가까운 강풍과 함께 20cm 가량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