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사상 첫 월드컵 종합 우승

입력 2013.03.11 (12:18)

수정 2013.03.11 (13:15)

<앵커 멘트>

이상화가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시리즈에서 종합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쇼트트랙의 차세대주자 신다운도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미터 2차전.

이상화의 역주가 시작됩니다.

100미터를 10초 41에 주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고, 37초77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상화는 라이벌 중국의 왕베이싱을 0.01초 차로 따돌리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습니다.

종합점수 천55점. 이상화는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이상화는 스프린트 선수권과 밴쿠버올림픽, 종목별 세계선수권에 이어 월드컵 종합우승까지 달성하며 소치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결승.

1, 2위가 엉키며 미끄러지고 맙니다.

3위를 달리던 신다운이 1위로 통과해 첫날 1500미터에 이어 1000미터에서도 우승했습니다.

신다운은 슈퍼파이널에서도 2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89점으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윤재는 남자부 2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박승희가 2위, 심석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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