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심, ‘백색오염’ 원인 물질

입력 2013.03.12 (12:50)

수정 2013.03.12 (13:04)

<앵커 멘트>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 화학용기로 인한 오염을 백색오염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볼펜이 또 다른 백색오염원이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리포트>

중학생인 리양이 매달 사용하는 볼펜은 평균 대 여섯 개.

대부분 중성펜을 사용하는데 다 쓴 볼펜 심은 그냥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볼펜심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은 잘 몰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회용 볼펜심이 또 다른 백색오염원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볼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볼펜 심을 만들 때 쓰이는 플라스틱은 자연 상태에서는 수백 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고 볼펜 내부에는 오염 물질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황샤오롱(허베이성 환경권익 보호센터) : "볼펜심의 주요 성분은 폴리스티렌과 흑연 중금속 등으로 많은 오염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매일 무심코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볼펜심.

재생 가능한 펜 사용을 늘리고 일회용 볼펜심 회수에 관한 규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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