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각종 세금 탈루 의혹과 재산 증식 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현오석 후보자는 공직에서 물러나 있던 9년 동안 재산이 28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본인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봉급 소득 덕분이라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야 현 후보자 아들이 증여세를 낸 것도 논란입니다.
<녹취> 이언주(민주당 원내대변인): "세금은 당연히 납부해야하는 국민의 의무이지 장관을 하기 위해 내는 후보자 등록비가 아닙니다."
현 후보자는 또, 딸에게 아파트를 물려주면서 대출을 새로 받아 넘기는 방법으로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개최가 불투명합니다.
민주당은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등을 참고인으로 부르자고 하고, 새누리당은 국정원장 청문회와 무슨 관련이 있냐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정보위 간사): "민주당은 지금 이처럼 법 규정도 무시하고 그래서 기어이 수사중인 사건에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그리고 아직 내정자가 없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열리게 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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