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축구종가인 잉글랜드의 클럽들이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아스널마저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 3대 1 패배로 세 골 차 이상의 승리가 절실했던 아스널.
경기 시작 3분 만에 아스널의 지루가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아스널은 후반 40분에 코시엘니가 두번째골을 뽑아내며, 8강행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1·2차전 합계 3대 3.
그러나,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아스널의 운명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더이상 추가골을 뽑지못한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에 원정다득점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아스널의 탈락으로 잉글랜드는 단 한팀도 8강에 오르지못하며, 축구종가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반면, 말라가가 포르투를 제치는 등 스페인은 무려 3팀이나 8강에 올랐습니다.
3대 0으로 앞서가던 6회.
이탈리아가 잇따른 수비실책으로 무너집니다.
8회에도 안타와 실책으로 푸에르토리코에 역전을 허용해 WBC 2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