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대도시 상공을 무대로 수직 하강 外

입력 2013.03.18 (06:50)

수정 2013.03.18 (07:41)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대자연에 대도시로 무대로 옮긴 한 익스트림 스포츠의 도전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날다람쥐처럼 공중 비행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윙수트인데요.

주로 가파른 산악지대에서 시도되던 윙수트를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 도심 하늘 위에서 도전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도시의 마천루가 성냥갑같이 보일만 한 높이에서 무서운 속도로 하강하는 도전자들!

한 술 더 떠 두 고층 빌딩 사이 틈새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기까지 합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만이 보여주는 짜릿한 찰나의 순간인데요.

복잡한 도시 하늘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 항공기 비행 스케줄이 없는 아침 새벽에 맞춰 시도했다고 합니다, 자연 속에서 펼쳐졌던 여느 도전들과 또 따른 짜릿한 매력이 느껴지네요.

우리는 환상의 듀오

호주 퀸즈랜드 달링 다운스 동물원의 이색 동물 듀오를 소개합니다. 희귀 생명체로 알려진 아기 백사자 '콴자'와, 동물원 애완견 '허니'가 그 주인공인데요.

지난해 11월, 태어날 때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콴자!

정작 어미에게는 일찍이 버림받아 사육사들 손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그런 콴자의 첫 동물 친구가 되어준 게 바로 견공 '허니'였다는데요.

술래잡기, 레슬링 등 할 수 있는 모든 놀이와 장난을 함께 하는 콴자와 허니!

이렇게 자석처럼 붙어 다니는 장난꾸러기 듀오는 금세 이 동물원의 스타가 됐다고 하죠?

백사자 '콴자'가 훌쩍 자라 멋진 어른 사자가 되도, 자신에게 우정을 알려준 허니의 존재를 잊지 않길 바랍니다.

“참을 만큼 참았어”

<앵커 멘트>

대형 공연이든, 길거리 공연이든 관람객이 지켜야 예절과 규칙이 있는데요. 무례한 관객에게 어떤 결과가 닥쳤는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호주 골드코스트의 중심지에서 카우보이 석상으로 분한 거리 예술가가 퍼포먼스를 펼치는 중인데요.

이 때 한 젊은 남성이 다가와 볼을 찌르고 얼굴을 양손으로 치는 등, 그를 괴롭힙니다.

대놓고 예술가의 무대를 망치려는 청년의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지죠?

심지어 손가락에 침을 묻혀 귓구멍을 쑤시는 청년, 결국 못참겠다는 듯 주먹으로 한 방 먹이는 예술가!

좀 심하긴 해도 청년이 한 행동들을 생각하면 통쾌하고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놀라운 철봉 묘기

우크라이나 청년이 보여주는 철봉 묘기를 감상해보시죠. 양손을 등 뒤로 뻗어 철봉에 매달린 채 팔굽혀펴기를 하는데요.

이렇게 힘든 자세로 푸시업 동작을 반복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는 철봉에 평형으로 매달려 팔굽혀펴기를 하는 고난도 동작까지 선보이는데요.

더욱 놀라운 건 사실 그가 두 다리를 못 쓰는 장애인이라는 겁니다.

일반인을 뛰어넘는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그가 얼마나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거듭했을지 짐작이 가네요.

컴퓨터 주변 기기의 ‘부활’

스캐너와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CD-ROM(씨디롬)등 점점 일상에서 잊혀가는 컴퓨터 주변 기기들을 이용한 연주곡이 화제입니다.

캐나다 출신 아티스트가 컴퓨터 프로그램과 전기 회로 등을 통해, 이들을 신개념 전자음악 악기로 변신시킨 건데요.

뿅뿅 소리를 내는 추억의 장난감 전자총까지 등장해, 오락실에서 들을 법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을 선사합니다.

한때는 첨단 기기로 우리에게 편리함을 선물했던 컴퓨터 기기들! 이색 전자 악기로 재탄생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강아지의 첫 훈련

한 살도 안 된 강아지! 처음으로 던진 물건을 물어오는 법을 배우는데요. 아직 어려운 미션이었던 걸까요?

날아오는 장난감에 정통으로 맞아 넉다운이 되고 마는데요.

훈련 첫날부터 호된 경험을 한 강아지!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니, 다음 훈련에선 좋은 결과를 얻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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