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섬유 공장서 화재…공장 2동 불타

입력 2013.03.18 (12:17)

수정 2013.03.18 (13:00)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포천 섬유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2동을 태웠습니다.

인천에서는 술에 취한 40대가 굴착기를 몰고 주택 5채를 부수고 출동한 경찰을 다치게 했습니다.

사건사고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잡힐 기미가 안 보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공장 2동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공장 숙소에서 자고 있던 직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굴착기를 몰고 주택 다섯 채를 부순 혐의로 44살 정 모씨를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어젯밤 11시 50분쯤 인천 무의도 자신의 집에서 형제들과 다투고 홧김에 굴착기로 자신의 집과 인근 주택을 부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씨는 또, 난동을 말리던 50살 김 모 경위를 굴착기에서 떨어뜨려 부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8부는 온라인상 게임 채팅창에서 이용자들에게 시비를 걸어 욕설을 유도한 다음, 그 화면을 갈무리해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28살 전 모씨를 기소했습니다.

전 씨가 갈취한 금액은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 동안 14명에게서 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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