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소집 훈련…시작부터 ‘삐걱’

입력 2013.03.19 (06:24)

수정 2013.03.19 (10:57)

<앵커 멘트>

오는 26일 카타르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유럽파까지 포함해 전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필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데 출발이 쉽지 않았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복 입은 이근호부터 해외파까지.

오는 26일 카타르전을 위해 일찌감치 모인 축구대표팀.

의무 차출 규정보다 사흘이나 일찍 해외파까지 소집한 이유는 그만큼 카타르전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우즈베크에 이어 2위, 이란, 카타르와는 승점이 같고 간신히 골 득실차에서 앞서 있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카타르에 질 경우 브라질행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대표팀) : "승리 당연히 중요하다. 훈련때에도 집중해야한다..."

그러나 출발부터 차질이 생겼습니다.

카타르전 모의고사로 준비한 22일 시리아 평가전이 취소됐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전력 노출을 우려해, 비공개까지 요청했던 계획이 무산된 것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대표팀) : "취소됐다고요? 언제요? 아.. 몰랐어요. 훈련 시간이 길어졌으니 더 준비해야죠.."

<인터뷰>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평가전이 무산됐다는 것이 변수인데...자체 평가전을 치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부상으로 선수 3명을 긴급 교체하는 등 대표팀은 시작부터 어수선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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