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24 재보선 본격 준비…공천작업 가속도

입력 2013.03.19 (12:03)

수정 2013.03.19 (13:15)

<앵커 멘트>

정치권에서는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4.24 재보선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각 당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24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그리고 충남 부여 청양까지 세 곳입니다.

새누리당은 이 가운데 부여 청양 지역구의 공천 신청자 9명을 대상으로 오늘, 현장 면접을 실시합니다.

현지 실태 조사 등을 통해 당선가능성과 도덕성, 전문성을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고 새누리당은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후 첫 공식 회의를 열고, 공천 기준을 정하고, 야권 연대 등 지역별 변수까지 최대한 고려해 이길 수 있는 공천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안철수 전 교수가 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병 지역의 경우 결과에 따라서는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이동섭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은 각각 정태흥 서울시당 위원장과 김지선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세 곳의 재보궐 선거 지역에 어제까지 모두 1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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