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교 동아리 활동에 전문 코치 파견

입력 2013.03.19 (12:46)

수정 2013.03.19 (13:03)

<앵커 멘트>

도쿄 스기나미구는 내년부터 구립중학교 동아리활동 지도에 민간기업 코치를 활용하기로 했는데요.

교사 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운동하는 학생들.

스기나미 구립 '와다' 중학교 배드민턴 동아리의 연습 장면입니다.

민간 스포츠 클럽에서 일하는 프로 코치가 한 달에 두 번 이곳에서 가르칩니다.

강사료는 학생 한 명당 하루에 500엔씩.

이미 6개 운동부가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민간 코치를 도입한 것은 최근 교원들의 업무량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하세가와 교사는 학부모를 상대하고 보고서 등을 작성하느라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하세가와(교사) : "동아리 활동 시간에 해야할 일이 있어 현실적으로 동아리 활동 지도가 어렵습니다."

도시지역의 경우 근속 연수가 10년에서 25년 사이의 교사의 경우 교원 채용이 억제돼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덕분에 체력과 기술이 좋아졌고 의욕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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