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이 2루타로…’ 한화 새구장 새변수

입력 2013.03.19 (21:52)

수정 2013.03.19 (22:26)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홈인 대전구장이 구장이 커지고 천연잔디가 깔리면서, 올 시즌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래픽>

가운데 122미터 좌우 측 100미터로 지난해보다 더 커지고 넓어진 대전구장.

담장 모양까지 색다른데다 내외야에 천연잔디까지 깔려 확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홈런이 됐을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녹취> "잠실보다 홈런 더 힘들어요"

규모가 잠실 다음으로 커지면서 수비능력도 승부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발이 느린 한화의 우익수 김태완은 평범한 공을 놓쳐 점수를 헌납했습니다.

인조잔디에 익숙해 있던 내야진도 실책을 쏟아냈습니다.

타구의 방향이 불규칙해 타구를 잡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 "외야가 넓어지면서, 중계 플레이 잘해되고, 수비 중요해졌다."

지난해 피홈런 1위였던 한화가 확 달라진 구장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지,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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