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이 한국 수영 영웅 박태환 선수에 대한 홀대로 불거진 팬들의 여론을 소개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말 대한수영연맹의 박태환 올림픽 포상금 미지급 논란과 호주 자비 전지훈련 그리고 최근 한 TV 홈쇼핑에 출연한 일들까지 상세히 다뤘으며, 이로 인해 대한수영연맹이 거센 비난여론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현역 레전드를 이렇게 대접하니 누가 그 뒤를 열심히 이으려고 할까?" "지금의 수영연맹 태도가 영웅을 더 초라하고 안타깝게 만든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박태환, 김연아 선수가 나올 수 있었다니..." "홈쇼핑에 나오든, 후원사가 없든 박태환은 한국 국민에게 여전히 멋진 수영 영웅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대학 동아리, 빈익부 부익부
대학가 동아리들 사이에서 회원 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화제입니다.
취미나 학술동아리는 신입부원이 부족하거나 폐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토론, 공모전, 창업 등 취업 관련 동아리는 학생들이 몰려 2,3개씩 탄생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고등학교에도 스펙 동아리가 생기는 판인데..." " 대학생들 탓만 할 수 없는 게 현실, 캠퍼스 낭만보단 먹고 살 취업 문제가 먼저니까" "한번 뿐인 인생, 스펙 쌓다가 끝나겠네" "스펙과 낭만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건 욕심일까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인턴넷 깜짝 동물 스타 ‘칼리’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귀여운 깜짝 스타를 소개합니다.
알래스카 동물원에서 공개한 수컷 새끼 북극곰 '칼리'인데요.
인형 같은 외모를 보니, 단숨에 인기를 얻은 이유를 알 것 같죠? 하지만, 원래 이 동물원에서 태어나지 않은 칼리!
사실은 알래스카 포인트레이에서 사냥꾼의 총에 맞은 어미와 함께 발견됐고 결국 고아가 된 칼리는 동물원 사육사 손에 키워졌다고 합니다.
앞으로 칼리는 미국 버팔로 동물원으로 옮겨 진 뒤, 2015년 북극곰 전용 전시관이 마련되는 세인트루이스 동물원에서 지내게 된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칼리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랍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저렴한 기름 값을 표방한 셀프주유소가 2003년 첫 등장이래 전구 1천 개를 돌파했다는 뉴스
한 여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 중에 스마트폰으로 누드 사진을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구설에 올랐다는 소식.
한국야구위원회가 주최하는 2013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오늘 오후 2시에 열린다는 뉴스.
지난해 계속된 불황 등의 여파로 6개월 이상 장기 건강보험료 체납이 1년 전에 비해 2만 세대가 늘었다는 소식.
적정 개체 수를 초과한 제주도 한라산 야생 노루에 대한 대대적인 생포, 이주 작전이 4월부터 6월까지 펼쳐진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