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또 퍼트에 울다’, 연장 끝 준우승

입력 2013.03.25 (21:52)

수정 2013.03.25 (22:04)

<앵커 멘트>

LPGA 기아 클래식에서 김인경이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퍼트가 문제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장 두번째홀 김인경의 버디 버트, 아쉽게 홀컵을 비켜갑니다.

반면 그린 밖에서 친 레카리의 퍼트는 홀로 빨려들어갑니다.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들어간 김인경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나비스코에서 그랬던 것처럼 퍼트가 문제였습니다.

280야드 파4 16번홀, 그림같은 티샷으로 이글 기회를 잡은 김인경.

그러나 퍼트는 홀을 외면했습니다.

이어진 17번홀 버디 퍼트.

18번홀 파퍼트도 아쉬웠습니다.

PGA 아널드파머 4라운드, 가르시아가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끝내 나무 위에서 공을 찾아낸 가르시아는 절묘하게 공을 쳐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 마지막 4라운드는 비바람으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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