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北 위험 고조…예측불허 사태 대비”

입력 2013.03.29 (09:28)

수정 2013.03.29 (10:53)

<앵커 멘트>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최근 호전적인 언행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전략폭격기 B-2의 이례적인 한반도 전개 훈련에 대해서는 북한을 자극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으로 인한 예측 불허 사태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위협적 언행들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불확실성을 중요하게 언급했습니다.

북한으로 인한 어떤 예측 불허 사태에도 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포트> 헤이글(美 국방장관)

헤이글 국방장관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의 한반도 전개 훈련도 북한을 자극할려는 것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미국과 동맹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들이 매우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김관진 국방장관의 통화에서도 헤이글 장관은 도발로 초래되는 책임은 모두 북한이 져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지도발 공동대비계획과 관련해서도 공동대응을 위한 한미양국의 협의와 조정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북한의 도발 위협 등을 고려해서 올해 국방예산 삭감액을 410억 달러로 잡아, 계획보다 40억 달러 이상 예산을 더 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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