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음식을 먹을 때 영양 성분을 꼼꼼히 따져서 먹는다면 건강에는 좋을 겁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외식 메뉴의 영양 정보 책자를 내놓았는데 나트륨은 '짬뽕'이, 열량은 '돼지고기 수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요 외식 메뉴의 영양 정보가 담긴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냈습니다.
조사 대상 메뉴 238종 가운데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은 짬뽕이 4,000m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우동과 간장게장, 열무냉면, 김치우동도 2,800mg에서 3,200mg의 나트륨이 들어가 하루 나트륨 권장량 2,000mg을 크게 넘었습니다.
열량은 돼기고기 메뉴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1인분 기준으로 돼지고기 수육이 1,2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감자탕과 돼지갈비구이, 해물크림소스 스파게티 그리고 삼계탕 등의 순입니다.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에는 열량과 나트륨, 당류 등 영양성분 33종의 함량과 지방산 26종, 아미노산 17종의 정보가 실렸습니다.
식약처는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성분을 따져보는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